지난 4월 12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4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노란색 바람개비를 만들어 1층 마당에 설치하여, 감동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을 시작으로, 참사 당시 기사와 현장 상황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여, 참사의 심각성과 안타까움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참여청소년들은 희생자들에게 각자의 마음을 전하는 추모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작성하여 붙이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장욱종)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라며 "추모행사 기간 동안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